여자친구 "첫 정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입력
2020.11.09 16:36


걸그룹 여자친구 소원이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여자친구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여자친구의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는 전작 '回:LABYRINTH(회:래버린스)'와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을 잇는 회(回)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 데뷔 후 처음으로 전원 작업에 참여한 유닛 곡을 수록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날 소원은 "정규앨범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여자친구의 새로운 매력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고, 은하는 "이번엔 디스코 장르로 돌아왔다. 신나는 곡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유주는 "새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컴백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새 타이틀곡 'MAGO(마고)'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멤버 은하와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베이스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여자친구 표 디스코'를 완성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을 발표한 뒤, 오후 8시 SBS MTV를 통해 데뷔 첫 컴백쇼를 진행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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