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에 이어 계란도 중동 두바이에 수출된다.
제주도는 도내 양계 유통업체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4일과 20일 각각 항공기와 선박편으로 두바이의 한인 대상 유통업체인 천사마트에에 계란 481㎏(6,400알)을 시범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업체와 현지 유통업체는 이번 시범수출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제주산 계란에 대한 수출 방식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천사마트는 두바이 내 주재 한인(한국 아크부대, 원전 건설업체 등 한국인 3,000명 이상 주재)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유통시장을 가지고 있는 한인 식품유통업체다.
도는 앞서 2018년 11월 두바이로 제주산 돼지고기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개척을 추진해왔다.
전병화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계란을 포함한 제주산 축산물의 두바이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도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수출현지 판촉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