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 나흘째인 6일(현지시간)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마침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역전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6일 오후11시) 기준 95%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는 49.4%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3%)을 0.1%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표차는 5,587표다.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20명)만 잡을 경우 나머지 경합주 개표 결과에 관계 없이 ‘매직 넘버(270명)’를 넘어 당선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