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1곳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 정상화

입력
2020.11.06 14:31
휴양림관리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따라
유명산 등 수도권 5곳은 단풍철 피해 16일부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1개소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현재 휴장 시설 중 11일부터 수도권 소재 유명산, 산음, 중미산, 운악산, 아세안 등 5개를 제외한 전국 36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문화휴양관과 10인실 이상 숲속의 집 등의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용대, 미천골 자연휴양림의 일부 시설은 수해복구작업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유명산 등 수도권 소재 국립자연휴양림 5곳은 가을철 단풍여행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15일까지 지금과 같이 50% 수준으로 운영하고, 16일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확대 운영하는 시설은 10일 오전 8시부터 주중, 주말 예약 모두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이 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과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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