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1개소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현재 휴장 시설 중 11일부터 수도권 소재 유명산, 산음, 중미산, 운악산, 아세안 등 5개를 제외한 전국 36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문화휴양관과 10인실 이상 숲속의 집 등의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용대, 미천골 자연휴양림의 일부 시설은 수해복구작업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유명산 등 수도권 소재 국립자연휴양림 5곳은 가을철 단풍여행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15일까지 지금과 같이 50% 수준으로 운영하고, 16일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확대 운영하는 시설은 10일 오전 8시부터 주중, 주말 예약 모두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이 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과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