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무면허 고등학생 차량 충돌사고로 4명 사상

입력
2020.11.06 11:11
교통표지판 기둥 들이받아
1명 숨지고 3명 경상 입어



제주에서 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량이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사장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A(18)군이 몰던 승용차가 교통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군이 숨지고, 동승했던 B(18)군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A군의 아버지 소유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면허가 없는 A군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