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폭스바겐이 제시하는 새로운 컴팩트 SUV ‘폭스바겐 타오스’

입력
2020.11.04 17:00

폭스바겐은 최근 다양한 SUV 및 크로스오버 모델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은 최근 새로운 SUV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바로 ‘타오스’라는 이름을 부여 받은 존재다. 이 차량은 지난 2018년, 중국에서 판매되었던 컴팩트 모델 ‘타루’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새로운 존재다.

북미 및 남미 시장 등에 새로운 존재로 데뷔하게 된 폭스바겐의 컴팩트 SUV, 폭스바겐 타오스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품고 있을까?

컴팩트한 차체, 그리고 강렬한 디자인

폭스바겐의 컴팩트 SUV인 만큼, 폭스바겐 타오스는 자연스럽게 MQB로 불리는 브랜드의 ‘모듈형 플랫폼을 채용하고 보다 탄탄하면서도 컴팩트한 체격을 갖춰 ‘매력적인 SUV’의 가치를 보다 명확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실제 폭스바겐 타오스는 4,465mm의 전장을 갖춰 컴팩트 모델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의 하위 모델임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에 맞춘 전폭과 전고를 갖췄을 뿐 아니라 2,690mm에 이르는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에 대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디자인의 경우에는 상당히 강렬한 감성을 제시한다. 실제 폭스바겐 타오스의 디자인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제시한다. 폭스바겐 투아렉을 떠올리게 하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명료한 헤드라이트를 앞세워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강렬하게 다듬어진 바디킷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제시할 뿐 아니라 차량의 전체적인 모습에 있어서도 크로스오버 스타일이 아닌 ‘정통파 SUV’의 존재감을 제시한다.

덧붙여 후면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그리고 명료하게 구성된 디자인을 갖춰 티구안과 투아렉 등과 같은 ‘폭스바겐 SUV’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며, 트렁크 게이트 하단에 ‘타오스’ 레터링을 더해 존재감을 강조한다.

덧붙여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더해 대담한 가치를 제시한다.

세련된 스타일이 더해진 공간

폭스바겐 타오스의 실내 공간은 그 동안 이어진 폭스바겐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와 함께 최신의 기술을 더한 요소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그리고 세련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작은 차체를 가진,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클러스터를 더해 기술적인 매력을 제시하고 스티어링 휠 역시 최신의 스타일을 더해 더욱 젊고 스포티한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세련된 스타일이 더해진 대시보드와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 및 폭스바겐 특유의 깔끔한 버튼 및 다이얼 패널을 조합한 센터페시아는 기능에 대한 직관적인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우수한 사용성을 제시하여 ‘차량의 만족감’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작은 차체지만 비교적 긴 휠베이스를 마련하고, 공간 패키징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내 공간은 성의 있게 제작되어 ‘동급의 SUV’ 중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트림에 따라 다양한 소재와 연출을 더한 시트 및 공간을 마련하여 1열과 2열의 탑승자 모두가 더욱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2열 시트는 분할 폴딩을 지원하며, 공간 가치를 높이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더할 예정이다.

체급에 비해 넉넉한 적재 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공간의 여유를 확보하여, SUV의 기능에 집중한다. 덧붙여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폴딩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간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컴팩트한 엔진, 그리고 두 개의 변속기

폭스바겐은 타오스에 대한 파워트레인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본이 되는 엔진으로는 158마력과 25.0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EA211 1.5L TSI 엔진을 채택했다.

이 엔진을 통해 구현되는 타오스의 주행 성능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륜 및 4Motion을 통해 출력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타오스의 전륜구동 사양은 8단 자동 변속기, 4Motion 사양은 7단 DSG를 조합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소비자를 위한 엔트리 SUV

폭스바겐은 타오스를 젊은 소비자를 위한 엔트리 SUV라는 컨셉으로 표현하며,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패키지 구성을 제시한다.

실제 폭스바겐 타오스는 무선 충전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의 연계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제시하고 비츠 사운드와 협업하여 구성된 사운드 시스템을 더해 ‘차량의 매력’을 한껏 높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 맞춰 시리우스 XM 위성 라디오 및 내비게이션, 그리고 와이파이 등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다양한 기능을 더해 기능의 매력을 제시한다.

물론 안전 사양에 대한 고려도 반영되었다. 전방충돌 경고 및 액티브 사각지대 모니터, 차선 유지 시스템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과 같은 일부 알전 사양을 적용하여 차량의 가치를 높였고, 라이트 어시스트 및 주차 거리 제어 등의 기능 역시 더해졌다.

폭스바겐은 타오스를 S, SE 그리고 SEL 등의 세 트림으로 구성하여 판매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생산 일정과 판매 등의 일정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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