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켄터키·인디애나서 우세"

입력
2020.11.04 08:38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
전체 승부 예측하기엔 일러


미국 대선 초기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미국 대선이 실시된 3일 오후 6시(미국 동부 표준시ㆍ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투표가 종료된 켄터키, 인디애나 2개 주 일부 지역에서 초기 개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곳에서 70% 안팎을 넘나드는 압도적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켄터키와 인디애나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이 2개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이어서 아직 전체 대선 승부를 예측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선은 경합주로 분류된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와 북부 '러스트벨트'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3개 주 등 모두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울러 공화당의 ‘텃밭’으로 꼽혔지만 여론조사 상으로 혼전이 거듭된 텍사스주 등이 새로운 격전지로 지목된다. .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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