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수빈이 잘 삐지고 잘 풀리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우주소녀 쪼꼬미가 출연했다.
이날 수빈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잘 삐지고 잘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멤버들이 내게 서운한 행동을 하지 않는데도 삐진다"고 말했다.
수빈은 다영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수빈은 "다영과의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다. 내가 아침마다 요구르트를 먹는데 그걸 항상 다영이가 주문해 줬다. 그런데 어느 날 다영이가 요구르트 대신 밥을 먹더라. 최소 주문 금액 때문에 내가 요구르트를 못 먹었다"고 했다.
다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나한테 삐져서 '너 때문에 하루가 꼬일 것 같다. 내 하루를 책임져라'라고 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빈은 "다영이가 항상 내 것까지 챙겨줘서 고맙다"고 했고, DJ 최화정은 "삐지는 게 애정의 표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