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아니길 바랐지만"·안영미 방송 중단, 개그계도 故 박지선 추모

입력
2020.11.02 16:39


많은 개그맨 동료들이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을 추모하고 있다.

김원효는 2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안영미는 이날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진행 중 박지선의 비보를 듣고 급히 자리를 비웠다. 방송은 뮤지 송진우가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줬다. 최근에는 MC로 활약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개그계 동료들과 네티즌이 박지선을 향한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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