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의 무대 분량이 편집된 것과 관련해 SBS 측이 "시간 관계 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SBS 측 관계자는 2일 본지에 "레드벨벳의 무대가 편집된 것은 편성 시간에 맞춰 방송을 구성하기 위함이었다.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었던 편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SBS에서 방송된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서 레드벨벳의 무대 분량이 편집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이와 관련해 SBS 측 관계자는 "지난달 비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은 당일에 온라인을 통해 스트리밍됐다. 해당 클립이 여전히 유튜브 등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지난달 22일 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앞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S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 논란과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 편집이 별개의 건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