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0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

입력
2020.11.02 14:33
소통·정책 우수평가… 경남 지자체 유일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정책과 소통 분야 우수한 평가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에서 청년정책 입법 소통 분야에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시·도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정위원회는 청년위원 100명과 교수 CEO 언론인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해 정책 입법 소통 지원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 기여 정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가 심사기준이다.

시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거브넌스 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운영, 그리고 청년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인프라 구축과 지원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의 권리 보호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며 “특히 올해 청년기본법 제정으로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들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진정 청년 친화적인 청년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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