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아이콘택트' 강호동 들었다 놨다 한 1호 인간 MC 활약상

입력
2020.11.02 09:51


방송인 팽현숙이 '아이콘택트' 1호 인간 MC로 활약한다.

오는 4일 방송될 채널A 침묵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최근 ‘돼지 삼형제’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사상 최초로 ‘1호 인간 MC’를 맞이해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간계에서 온 스페셜 MC의 정체는 팽현숙이었다.

이날 팽현숙은 다소곳하게 “나는 굉장히 순박한 여자예요”라고 말하다가도, “나 열 받으면 너희 내장 빼서 순대로 만들어버린다”라고 경고하는 살벌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강호동에게 “그걸 개그라고 쳐?”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거나, 그 다음 순간에는 “진짜 호동이, 피부도 좋고 잘생겼다”는 스윗한 말로 현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런 가운데 팽현숙이 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만을 흘리는 모습 또한 공개돼, 이날 팽현숙을 침묵하게 만든 눈맞춤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번째 예고편에선 “저는 비혼주의자인데, 지금이 행복해요. 오늘 담판을 짓고 전달하고 싶어요”라고 결연히 말하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눈맞춤방에 앉은 그 앞에 블라인드가 열리자,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등장해 “그건 미친 짓이다. 결혼하면 가족이 생기잖아. 그리고 사는 재미가 있어”라고 맞섰다. 이어 ‘비혼주의자’ 딸 쪽과 ‘결혼주의자’ 어머니 쪽의 불꽃 튀는 설전이 벌어졌다.

‘1호 인간계 MC’ 팽현숙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한편, ‘비혼주의자’vs‘결혼주의자’의 한판 설전이 펼쳐질 ‘아이콘택트’는 오는 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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