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무 급한데'… 울산시,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제공

입력
2020.11.02 08:15
이동노동자 등의 공중화장실 사용 편의 제고
SK텔레콤 티맵으로 12월 1477개 위치 제공


울산시가 시민과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제공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일반 시민은 물론 택배 및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의 공중화장실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공중화장실 1,477개소의 위치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입력을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이용자가 휴대폰이나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티맵에 접속하면 가장 가까운 공중화장실 위치정보가 자동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의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근무여건 등이 개선되고, 시민 편의도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