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어린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전남지역 189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에 사는 A양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양은 전날 확진된 40대 여성 B(전남186번)씨의 조카다. A양은 B씨의 아들과 같은 어린이집을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B씨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의료기관 관계자 등 923명에 대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했다. 현재 8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