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 로운 이재욱이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팀은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마인드 토크 콘서트 '맘먹고 발견한 하루'에 참석해 극 중 감정선을 설명했다.
김혜윤은 "단오(김혜윤) 하루(로운) 백경(이재욱)이 각각 짝사랑을 한 번씩 한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고, 그러면서 자기 마음을 깨닫고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로운은 "하루 입장에선 무조건 단오"라는 러브라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재욱은 "후반부 백경의 감정선이 찍으면서도 인상적이었다. 내려놓고 했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김상협 감독은 "매 장면이 마지막 신이라고 생각해 연출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세 사람이 스테이지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다. 기차 신이 시청자 분들에게도 세 사람의 감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욱은 같은 질문을 받고 "로운의 첫 등장을 방송으로 보면서 '진짜 잘 생겼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기다려온 장면"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혜윤은 "좋아하는 장면이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 별 커튼 씬이다. 컷을 한 뒤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윤 로운 이재욱이 주연으로 활약했고, 독특한 세계관과 풋풋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