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엄지원과 박하선의 극과 극 스타일이 예고됐다.
오는 11월 2일 첫 방송되는 tvN의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측은 30일 엄지원과 박하선이 각각 오드리 헵번과 미식축구선수로 깜짝 변신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엄지원은 마치 영화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처럼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했다. 블랙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와 화려한 티아라까지, 완벽한 헵번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한 것은 물론, 예쁜 카페 테라스에 앉아 우아한 자태로 책을 보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스틸에 엄지원이 마시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미역으로 바뀌어 있다. 이는 회사에서 인정받던 최연소 상무에서 하루 아침에 최고령 산모가 된 극 중 현진이 마주할 예측불허 산후 세계를 예고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반면 극 중 산후조리원의 여왕벌 은정 역의 박하선은 엄지원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의 변신을 선보인다. ‘산모계의 이영애’라 불리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미식축구 선수가 되어 있다. 미식축구 유니폼을 완벽하게 갖춰 입고 그라운드를 역동적으로 누비는 모습에서는 강한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거친 몸싸움에도 끄떡 없이 경기장을 통과한 후 헬멧을 벗은 박하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당당함이 묻어나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엄지원과 박하선이 선보인 반전의 변신은 각각 전혀 다른 느낌의 매력을 발산하며 이들이 맡은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이에 ‘산후조리원’ 제작진은 “엄지원과 박하선, 두 배우의 이번 변신 스틸은 맛보기에 불과하다. 스틸 속 모습을 뛰어넘는 변신 퍼레이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