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CL)이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을 밝혔다.
씨엘은 29일 오후 신곡 'HWA'(화)와 '5STAR'(파이브스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노홍철이 맡았다.
씨엘은 지난 2016년 투애니원 해체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소속사 없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씨엘은 홀로서기로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에 대해 "솔로 아티스트는 이미 분위기가 다르다"라며 "4명이 함께 있다가 같이 나눠서 했던 역할을 혼자서 해야 하니까 그걸 다시 배워서 해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극복을 한 지는 모르겠다"라며 "그냥 지금에 집중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있었던 일이나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그냥 움직이고 지금을 최대한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씨엘은 이날 오후 1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HWA' '5STAR'를 동시 발매했다. 신곡 'HWA'는 씨엘이 Jean Baptiste Kouame·Tokki와 함께 작사하고 Kurtis McKenzie·Dave Hamelin이 작곡한 곡이다. 씨엘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후렴구로 활용해 신나는 음악을 완성했다.
'5 STAR'는 씨엘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이자 듣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사랑 노래다. Darnell Got It·Ton·Mutungi·Suburban Plaza·Dave Hamelin이 공동 작곡했고 씨엘과 에픽하이 타블로 등이 작사가로 나섰다.
한편 씨엘은 이날 방송되는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를 통해 신곡 'HWA'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