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최연소로 고액 기부자 클럽에 가입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27일 "김유정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229번째이자 최연소 후원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린노블클럽은 최근 5년 동안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2017년 배우 송일국, 2018년 동방신기 최강창민, 지난해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이 가입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999년생 김유정은 데뷔 후 본인 이름이 아닌 대리인을 통하는 등 줄곧 조용히 기부를 진행해오며 최연소 가입자로 기록됐다.
재단 측에 따르면 김유정의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아동들에게 일부 지원됐으며, 향후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역 배우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한 김유정 배우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린노블클럽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앞으로의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