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과 최유화가 마치 천국과 지옥을 오간 듯 극과 극 표정 변화를 보인 '의문의 삽질 현장'이 포착됐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이와 관련 27일(오늘)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원영과 최유화가 50억을 둘러싸고 180도 감정 변화를 겪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북돋는다.
극중 김윤철(최원영)과 진선미(최유화)가 5만 원 권 지폐가 가득 들어있는 가방을 끌고 인적 드문 야산에 올라가 열심히 땅을 다지고 있는 장면. 얇은 반팔 티셔츠 차림의 김윤철은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삽질에 열을 올리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감격을 표출한다.
그리고 그 옆에 선 진선미는 5만 원 권 뭉치를 양손에 꼭 쥔 채 환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그 순간 김윤철의 휴대전화에 의문의 문자 메시지가 수신되고, 김윤철과 진선미는 뜻밖의 메시지 내용을 본 후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8회는 27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