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전'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의 생중계 실시간 시청률이 10%에 육박했다.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역시 관련 단어가 상위권을 차지, 전 국민적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부터 11시 52분까지 중계한 '2020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방송' 실시간 시청률 합계는 9.91%로 나타났다. KBS 1TV와 SBS TV, MBC TV 등 지상파 3곳과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와 YTN의 시청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는 평일 오전이라는 시간대를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국감을 지켜본 인원 역시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법사위 국감 관련 단어가 오르내렸다. 윤 총장 뿐만아니라 그를 상대로 질의에 나선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검색량도 늘어났다.
윤 총장이 "총장은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라고 전날 지적한 추미에 법무부 장관에 대해 "(당시 대검찰청이 해명에서 썼던 표현인)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였다"고 밝히면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 보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