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 환불원정대가 'DON'T TOUCH ME'로 본격 데뷔무대를 선보이며 가요계를 강타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박기획 식구들과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가 데뷔를 앞두고 스타일링과 안무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3.3%(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0.4%(2부 수도권 기준)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앞두고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과 데뷔 무대의비하인드가 담길 다음 주 예고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4.6%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의 살신성인 활약이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데뷔 무대를 앞두고 진행된 의상 컨셉 회의에 은비(제시)가 '눈누난나'로 활동할 때 입었던 과감한 보디슈트 의상이 등장하자 "대표가 먼저 모범을 보이라"라는 멤버들의 성화가 이어졌다.
결국 지미 유(유재석)는 몸에 딱 붙는 보디슈트를 착붙 소화하고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하며 '눈누난나' 안무까지 추는 투혼을 펼쳤다.
신박한 비주얼에 정신 혼미해진 멤버들이다. 눈물 나는 지미 유(유재석)의 살신성인은 결국 환불원정대의 마음을 움직였고 "우린 아무거나 안 입는다"에서 "뭐든지 다 입겠다"라는 감동 어린 변화를 불러왔다.
지난주 자신감을 잃은 만옥에게 보컬코치를 소개하며 만옥(엄정화)의 감동 눈물을 자아낸 지미 유(유재석)는 이날 역시 제작자의 열정을 불태우며 대폭소를 안겼다.
지미 유(유재석)의 솔선수범 덕에 멤버들은 두말없이 서로의 무대의상을 바꿔 입으며 스타일링 콘셉트 잡기에 나섰다.
4인 멤버들은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즉석 안무로 흥 포텐을 터트렸다. 이어 지미 유(유재석)가 공수해 온 걸그룹 에이핑크의 의상을 입어 본 멤버들은 이번엔 '환불요정단'으로 변신, 반전의 청순미까지 발산하며 미친 소화력을 보여줬다.
환불원정대의 리더 천옥(이효리)의 활약 역시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천옥(이효리)은 매니저 김지섭(김종민)의 생일을 세심하게 챙기는 따뜻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연습을 할 때는 앞장서서 즉석 안무를 만들거나 아낌없이 리액션해주는 등 멤버들을 든든하게 이끄는 카리스마와 배려로 리더의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스타일링 회의에서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무대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줬다.
천옥(이효리)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환불원정대가 데뷔 무대까지 함께 하게 된 것에 멤버들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안무 연습 현장 역시 공개됐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섹시함에 파워풀함이 더해져 더욱 강렬해진 안무에 취향 저격 당했고 함께 안무를 맞춰보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에 이어 안무까지 지미 유(유재석)의 안목이 또다시 통했다.
특히 화려하고 섹시한 보디슈트에 롱부츠를 매치해 더욱 깊어진 치명미를 장착한 4인 멤버들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 영상 역시 짧게 소개되며 앞으로 환불원정대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놀면 뭐하니?' 방송에 앞서 '쇼! 음악중심'에서는 환불원정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DON'T TOUCH ME' 데뷔 무대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블랙 핫팬츠 의상을 입고 강렬하게 등장한 4인 4색 디바들은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폭발한 명불허전 매력으로 무대를 찢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