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학폭 피해자 만나 사과했다..."진심으로 사과 전하고자" [공식]

입력
2020.10.16 19:12


그룹 블락비 박경이 과거 자신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만나 직접 사과했다.

16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경은 자신의 가해로 인해 학교 폭력 피해를 입은 동창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번 박경 본인이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박경이 학창 시절 일진들과 함께 다니며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갈취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박경의 학교 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고 과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뒤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박경은 해당 여파로 촬영을 마쳤던 JTBC '아는 형님' 방송이 전면 취소되는 등 타격을 입었다. 박경은 오는 19일 군 입대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