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역대급 '청춘' 감성으로 돌아온다

입력
2020.10.13 08:19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 [Semicolon](세미콜론)'이 역대급 '청춘' 감성을 예고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 [Semicolon]'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하며 전곡 음원 일부를 첫 공개 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세븐틴의 오피셜 포토와 함께 '; [Semicolon]'의 전곡 음원 일부가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세븐틴 표 레트로 무드는 물론, 화려한 색감과 조화를 이룬 멤버들의 비주얼은 해당 영상을 무한 반복하게 만들었다.

먼저 타이틀곡 'HOME;RUN'은 스윙 장르 기반의 레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경쾌하고 타격감 넘치는 사운드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 세븐틴만의 청춘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시켰다. 해당 곡은 멤버 우지가 작곡, 작사에 참여하고 버논과 승관이 작사에 이름을 올려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승관 버논 디노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청춘에게 '때로는 쉽게 생각하자'라는 메시지를 '도레미'에 비유한 미니멀 힙합곡 '도레미'와, 디에잇 민규 도겸의 청춘 시절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 '친구'를 만나러 가는 신나는 발걸음을 표현한 Retro Funk 장르의 'HEY BUDDY' 역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준 호시 원우 우지의 내 마음 한 켠에 자리 잡은 상대방을 생각하며 느낀 감정 기복을 다양한 보컬 팔레트로 해석한 라틴과 보사노바 장르 기반의 곡 '마음에 불을 지펴'를 비롯해 재즈, 힙합, R&B를 결합한 애쉬드재즈 장르 기반의 리드미컬한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의 'AH! LOVE'까지 색다른 형식의 믹스 유닛이 세븐틴만의 '청춘'을 담은 음악을 예고했다.

세븐틴은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과 전곡 멤버 참여로 탄생한 수록곡으로 스페셜 앨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더불어 일부 SNS에 공개된 레트로 포스터 속 LP판과 문구는 이번 스페셜 앨범에서 어떤 힌트가 될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트레일러 영상을 시작으로 오피셜 포토, 트랙 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컴백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작 '헹가래'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2020 전체 아티스트 2위'의 기록을 일궈낼 뿐만 아니라 일본 미니 2집으로 '골드 디스크 인정 작품'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세븐틴이 이번 스페셜 앨범으로 얼마나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 [Semicolon]'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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