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와 로제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오늘(10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가 출연해 풍성한 웃음을 전한다.
이날은 월드 클래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BTS부터 박세리까지 월드 클래스 스타들을 패러디한 도레미들이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수와 로제는 자신만의 '놀토' 즐기는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수는 "'놀토'는 원샷이다. 자리만 잘 잡아도 반은 성공"이라며 독특한 원샷 전략을 밝혔다. 김동현과 넉살 가운데 자리를 선택한 지수는 "김동현 옆에 있으면 제가 돋보일 수 있고, 넉살은 요즘 정답률이 높은 데다 커닝하기도 쉬울 것 같다"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놀토' 세 번째 방문인 로제는 받아쓰기 노하우로 헝그리 정신과 영어 듣기를 꼽았다. "지난 출연 당시 헝그리 정신이 있을 때랑 해이해졌을 때랑 애티튜드가 달라진 것 같았다. 지금 배가 엄청 고파서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놀토'를 보면 영어 가사를 잘 맞혔다. 오늘 영어가 있으면 잘 캐치하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이날은 로제가 바라던 대로 팝송 못지않은 노래가 출제됐다. 그간 영어 가사에 취약했던 도레미들도 이날만큼은 "로제 특집"이라고 반가워하며 조기 퇴근을 꿈꿨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로제는 영어의 늪에 빠져 허당 영어 능력자의 면모를 선보였고, 실망하는 멤버들에게 "그동안 한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도 엉뚱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자신의 받쓰 판은 손으로 가린 채 옆자리 도레미들의 받쓰를 쉴 새 없이 커닝하며 원샷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면서도 김동현의 받쓰에 대해서는 "가망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멤버들은 지수를 향해 '원샷 야심가', '수집가' 별명을 붙여줘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지수는 힌트 선택을 놓고 의견이 갈리자 연신 가위바위보를 제안하는가 하면, 녹화 내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