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돌리는 폰 'LG 윙' 출시…지원금은 '짠물'

입력
2020.10.06 16:52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윙'을 6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동통신업체의 공시지원금 규모도 나왔다. 각 사에서 책정한 지원금 규모를 살펴보면 6만3,000원~24만원으로 KT가 가장 높다. 윙의 출고가는 109만8,900원이다.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8만7,000원~17만원 △KT 6만3,000원~24만원 △LG유플러스 7만4,000원~18만9,000원이다. 10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해도 제품 구입시엔 8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2년 약정 기준 총 33만원~7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통3사 모두 LG 윙 구입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인 T다이렉트샵에서 LG 윙을 구매한 고객에게 버팔로 미니체어, 어버너 소가죽 클러치백, 캐로타 4in1 무선충전 스탠드 등 T기프트 8종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 KT샵에서는 LG 윙 구매 사은품으로 벨킨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벨킨 무선 충전 스탠드, UV 살균 고속 무선충전 알람시계 중 하나를 준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LG 윙과 함께 신한 스마트플랜 Plus 카드(해외겸용 마스터카드)를 신청하면 매달 2만원 통신요금(전월 카드실적 70만원 이상)과 11만원 캐시백을 합쳐 최대 59만원을 청구할인해준다.

한편 LG 윙은 6.8인치 메인스크린에 3.9인치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스위블 모드'로 두 화면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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