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새 CI 공개… "새로운 100년 향한 도전의지 표현"

입력
2020.10.05 15:48


창립 91년을 맞은 종합주류회사 무학(회장 최재호)이 5일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무학은 35년 만에 새롭게 바뀐 CI는 91년의 역사를 가진 무학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전통과 무학이 추구하는 주류 및 음료 관련 사업의 미래 비전을 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전 의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CI는 무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도록 1985년 제정한 ‘학’(비상) 모양 심벌을 담아 지난 91년의 역사를 이어나가면서 물(생명)ㆍ쌀(정성)ㆍ지구(세계)를 방패 모양에 함께 디자인해 무학의 기업이념을 표현했다.

무학의 이전 CI인 학은 미래에 대한 진취적인 기상과 날마다 도전하는 창의성을, 주류 및 음료 관련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로 사용되는 물(생명)과 쌀(정성)은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고 보다 풍요로운 삶의 의미(물)와 88번의 손길과 정성을 담은 한 톨의 쌀처럼 제품개발에 있어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쌀)을 담았다.

또 지역적이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무학의 경영목표를 지구(세계)로 표현해 작지만 야무진 기업, 세계 속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무학의 기업관을 표현했다.

무학의 각 사업부가 뜻을 하나로 모아 하나 된 문화로 주류시장의 경쟁에서도 굳건히 지키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도 역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방패 모양으로 시각화했다.

경남의 대표적 향토기업 무학은 1929년 경남 창원(옛 마산)에서 소화주류공업사로 출발, 최위승 명예회장이 1965년 인수한 후 1973년 무학주조로 상호변경 및 법인설립 후 1994년 현 최재호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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