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vs메시, 유럽 챔스리그 조별리그부터 격돌

입력
2020.10.02 07:43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성사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스페인)는 2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0~21 UCL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G조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24)이 몸 담고 있는 라이프치히(독일)는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터키)와 H조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을 냈던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부터 까다로운 조에 편성됐지만 지난 시즌 4강전 상대였던 PSG와 격돌하게 돼 설욕전 기회도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 리버풀은 아약스(네덜란드) 아탈란타(이탈리아) 미트윌란(덴마크)과 D조에서 경쟁한다.

김형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