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대' 오늘(1일) 110분 방송…역대급 라인업과 보여줄 승부욕X비주얼

입력
2020.10.01 09:02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가 명장면 탄생의 장을 예고했다.

1일 방송되는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이하 '아이대')에는 시대의 흐름에 가장 최적화된 종목이자 팬들의 호응을 얻어 왔던 e스포츠의 격전이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몬스타엑스부터 아이즈원까지 ‘아이대’ 출전 선수의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아이대'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출전이다. 이번 ‘아이대’의 화두는 단연 누가 우승할지에 대한 것이다. 지난해 추석특집 대회의 초대 우승자 NCT 드림과 올해 설특집 대회의 우승자 박지훈 하성운 김재환이 모두 출전을 알려 이번 대회 왕좌에 오를 주인공은 누가 될지, 신흥 고수 루키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더불어 ‘아이대’에서 처음 선보인 종목에 출전한 아이돌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전해져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궁금해진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아이돌들의 넘치는 승부욕과 예능감이다. 누구나 즐겨하는 모바일 게임을 아이돌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데 ‘아이대’는 여기 e스포츠의 묘미인 박진감 넘치는 경기까지 펼쳐진다. 프로 선수급 승부욕과 집중력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나왔다는 전언이다.

‘아이대’ MC 슈퍼주니어 신동과 홍진영은 “이렇게 재밌는 e스포츠대회는 처음이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흥미진진한 현장을 예고했다. 실제로 예능돌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게임 속 격전지에서 평화롭게 춤을 추거나, 레이싱 게임에서 치열한 꼴찌 다툼을 하는 등 엉뚱 발랄한 예능돌들이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아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시대에 발맞춰 특별히 설치된 야외 경기장이다. 개별 부스에 화려한 조명까지 더해져 마치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을 뽐낸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한 그림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까지 업그레이드시켜줄 예정이어서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대’ 측은 “출전하는 아이돌 선수들의 안전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야외에 경기 부스를 설치했다. 화려한 조명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었다. 재미를 드리기 위해 노력한 모든 아이돌 선수들에게 응원 부탁드리며, 추석특집으로 편성된 ‘아이대’만의 특별한 매력을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야외에서 철저한 방역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녹화한 '아이대'는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기존 고지된 방송 시간에서 10분을 더 확대한 110분 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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