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역 419개 학교와 21개 기관 등 440곳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차 공간 무료 개방에는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일부 학교와 기관을 제외한 부산시교육청 산하 대부분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한다. 감정초, 반여초, 일광초, 좌천초, 삼락중, 반송중은 폐교된 학교이지만,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문을 연다.
이들 주차 공간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한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주차공간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개방기간 이후까지 차량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과 교사 내 출입금지 등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방 학교와 기관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이용하시는 분들은 연휴 이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설물을 깨끗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