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디지털 전환 주도할 인재 뽑는다

입력
2020.09.28 10:30


롯데그룹이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는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홈쇼핑, 롯데지알에스, 롯데칠성음료의 4개 계열사에서 디지털 전환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T),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정보기술(IT), 사용자 경험(UX) 직무 중심이다.

계열사별로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은 뒤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채용 절차는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을 위해 인사·직무 담당자들이 취업 희망자들을 상담해주는 ‘잡카페’를 다음달 중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또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를 통해 직무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롯데는 10월 7일부터 프로그래밍 교육기관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온라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전국 49개 학교에서 활동 중인 멋쟁이사자처럼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해 주제에 맞는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게 된다. 롯데는 대회 수상자들이 채용에 지원할 때 서류전형과 직무적성검사 면제 등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