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0%의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4개 기관이 정부의 스마트공장 전용 금융상품(저금리)과 세종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묶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 효과를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경영안정자금 우대기업 대상에 스마트공장을 포함해 최대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보증심사 완화, 현재 85%인 보증비율을 90~100%까지 상향, 보증요율 최대 0.7% 감면 등의 지원을 한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세종테크노파크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정부 협약 우대금리를 적용해 시중금리보다 1.8% 이상 감면하고, 기업경영컨설팅도 추가 지원한다. 이와 관련 세종테크노파크는 오는 12월까지 스마트공장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원하는 세종지역 기업은 0%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