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김세환(56)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인천 강화 출생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앙선관위 조사국장과 선거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선관위는 "선거정책실장 재직 시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궐위에 의한 직접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 통합을 이끌어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사무차장으로서 철저한 선거관리대책을 마련한 결과 단 한 건의 감염 사례 없이 6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많은 국가에 선거관리의 모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박찬진 선거정책실장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했다. 박찬진 사무차장은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선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