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익산시 한 결혼상담소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전북 107번째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해외 입국자다.
전북 108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은 10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109~111번 확진자는 10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08~111번 확진자들은 모두 화장품방문판매업과 결혼상담소 등 소모임 집단감염으로 파악됐다. 이들 소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1번을 포함해 9명이다.
40대 남성인 전북 112번째 확진자는 현재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외지인이다. 경기 광명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와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폰과 GPS, 카드사용내역, 폐쇄회로TV 확인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