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충령당 참배실 이용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참배객들을 위해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비대면 참배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대면 참배 서비스는 국립영천호국원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고 안장되신 분의 성함과 인장번호를 채팅창을 통해 남기면 정복을 갖춰 입은 의전단원이 참배실 모니터에 고인의 사진을 띄우고 정중히 헌화하고 참배하는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호국원 관계자는 "국립묘지가 자칫 코로나 확산의 불시가 될 수 있는 만큼 참배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비대면 참배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영천호국원은 앞으로 비대면 참배 영상을 동영상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