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던 포르쉐 차량이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7명이 다쳤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께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고속으로 달리던 포르쉐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버스, 승합차, 오토바이 등이 잇달아 부딪치는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퇴근 시간대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