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BBY: I have been married for 15 years. My parents did not attend my wedding because my mother's job was more important ― so my father never walked me down the aisle.
애비 선생님께: 저는 결혼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어머니의 일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저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셨죠. 그래서 저희 아버지께서도 식장에서 저와 함께 입장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My brother is now being married for the first time. It will be his fiancee's third trip to the altar. Her father died years ago and they have asked my father to walk her down the aisle without even considering how I might feel about it.
제 남동생이 이번에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런데 그의 약혼녀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지요. 그녀의 아버지께서는 수년 전에 돌아가셨고, 제 남동생과 약혼녀는 제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고려하지도 않은 채 저희 아버지께 식장에서 그녀와 함께 입장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When I explained to Dad how hurt I feel, he didn't understand. But he told me he would not walk her down the aisle if it caused me pain. Now my brother and his fiancee are upset with me.
제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를 아버지께 설명 드리자, 아버지께서는 이해하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이 일에 제게 고통을 준다면 그녀와 함께 식장에 입장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죠. 지금은 제 남동생과 약혼녀가 제게 화를 냅니다.
Abby, can a groom's father give away the woman his son is about to marry? Am I being selfish in suggesting she walk down the aisle by herself just as I did?
RESENTFUL IN MICHIGAN
애비 선생님, 신랑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이 결혼할 여자를 신랑에게 인도할 수 있나요? 제가 저의 결혼식 때 그랬던 것처럼 동생의 약혼녀더러 혼자서 입장하라고 제안하는 것이 이기적인 행동인가요?
미시건 주의 억울한 독자
DEAR RESENTFUL: The answer to both of your questions is yes.
억울한 독자분께: 독자분이 하신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두 “네”입니다.
[주요 어휘]
fiancée 약혼녀(= the woman who a man is going to marry)
groom 신랑(= a man at the time he gets married, or just after he is married)
resentful 억울한(= feeling angry and upset about something that you think is unfair)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