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화나"...개리, '슈돌' 제작진에 분노한 이유

입력
2020.09.14 11:20


가수 개리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음악 실수를 언급하며 분노를 표했다.

개리는 14일 자신의 SNS에 "'슈돌'에 음악이 잘못 나왔다. 곡 만든 친구들이 고생 고생해서 밤새도록 믹스하고 정인이가 육아 중에도 노래를 몇 번이나 불러서 보내줬는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참. 같이 작업한 동생들한테 미안해서 온몸으로 화가 느껴지지만 참아본다. 음악은 나중에 다시 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 음원 실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해당 방송에서 하오에 대한 사랑이 담긴 곡 일부를 공개했던 바 있다. 이 곡의 피처링은 정인이 맡았다.

하지만 방송에서 개리가 요청한 음원과 다른 곡이 송출됐다. 이 같은 실수에 개리는 직접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곡은 다음 달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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