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올해 최고 장인을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숙련 기술자를 선정하는 2020년 최고장인 신청서는 다음달 8일까지 구미시 노동복지과에 접수하면 된다.
전문기능인 양성 및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구미시 최고장인은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첫 사례로 기계설계 등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2명 이내로 선정한다.
최고 장인 자격 요건은 동일분야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구미지역 숙련기술자로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서 접수하면 된다.
최고 장인에 뽑히면 마이스터멘토단 가입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 지원 및 중·고등학생 취업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11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 장인에게는 인증서 및 동판, 월 20만원씩 3년간 기술지원금이 주어진다.
구미시는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명의 장인을 선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문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최고장인을 선정해 왔는데 학벌보다는 실력이 중시되는 능력 중심 사회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