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장기하, 거친 파도 맞고 안경 실종 '당황'

입력
2020.09.14 09:50

'요트원정대' 장기하가 눈 깜짝할 사이 안경을 잃어버린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5회에서는 충격과 공포의 항해 5일 차를 맞는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만났던 바다는 진짜 바다가 아니었다. 무섭게 성난 바다의 얼굴과 마주한 '요트원정대’의 모습이 리얼하게 담기며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는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출항 4일 차까지 순조롭게 항해를 이어오던 '요트원정대’는 이날 심상치 않은 파도와 마주했다고 한다.

대원들의 아침잠을 깨운 파도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위협적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고. 사정없이 흔들리는 요트로 인해 대원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등 불안 불안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장기하는 아무렇지도 않은 멀쩡한 모습으로 '요트원정대'기인으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진구는 "기하는 멀미도 안 해. 기인이야"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고.

그러나 이러한 장기하도 거친 파도로 인한 수난은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5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요트원정대'대원들을 덮치는 집채만 한 파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난생처음 맞는거친 파도 스매싱에 대원들은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이다.

특히 장기하는 파도가 지나간 후 황당한 상황을 겪게 됐다고. 바로 안경이 벗겨져 파도에 휩쓸려 간 것이다. 장기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파도가 한번 훑고 지나갔는데, 안경이 없더라고요"라고 황망한 후기를 들려줬다고.

과연 눈 깜짝할 사이, 장기하와 '요트원정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장기하는 안경을 되찾을 수 있을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한편, 장기하 안경 실종 사건의 전말은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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