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청기는 빅톤 한승우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청기와 금지된 사랑의 무대로 꾸며졌다. 청기는 양요섭의 '카페인'을 선곡해 감미로운 미성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금지된 사랑은 노을의 '전부 너였다'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18 대 3으로 금지된 사랑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청기의 정체는 빅톤의 한승우로 밝혀졌다.
한승우는 "너무 재미있었다. 평소에 출연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고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본인 목소리를 알아볼 것 같은 사람으로 이석훈을 지목한 한승우다. 이석훈은 "저는 확신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할 때도 일부러 더 신경을 썼다. 지금 너무 훌륭하게 성장을 해줬고 앞으로 더 빛날 일만 남은 것 같아서 멀리서 응원하고 지켜보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한승우는 "저에게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 준 멘토님이시다. 아직도 보면 뭉클한 게 많다. 너무 힘든 시기에 모든 걸 끌어올려 준 선배님이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이석훈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