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한다감이 아버지에게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5번째 메뉴 대결 주제 '우리 감자'가 공개됐다.
그중 이번이 2번째 편셰프 도전인 한다감은 아버지와 아궁이 불맛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한다감 부녀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한다감은 세종시에 위치한 본가 내 찜질방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이곳 개인 황토찜질방은 딸바보인 한다감 아버지가 딸을 위해 직접 만든 곳이다.
한다감 아버지는 딸을 위해 직접 아궁이에 장작을 채워 넣는가 하면, 직접 만든 5년된 오미자차와 수제 레몬팩을 가져오기도. "이건 약이다"라며 함께 오미자차를 마신 부녀는 서로의 얼굴에 레몬팩을 발라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한다감 부녀는 해바라기씨 기름을 짜기 위해 동네 방앗간으로 향했다. 한다감 아버지는 쑥스러운 듯하면서도 딸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딸에게 사인을 하라고 하는 모습이나, 친구들을 불러 즉석에서 팬미팅을 열게 한 모습 등에서 딸바보 아버지의 사랑이 드러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한다감 부녀는 한옥 아궁이에서만 가능한 요리들을 만들었다. 먼저 한다감은 감자, 자영감자, 당근을 슬라이스 해 가마솥에 튀긴 '가마솥 3색튀김'을 만들었다.
이어 한다감 아버지는 직접 기른 대나무를 잘라 3일 전부터 재워둔 닭을 넣고 찐 '죽통 닭찜', 각종 한약재를 넣고 진흙을 발라 새벽부터 구워낸 한방 오리 황토장작구이를 만들었다.
가족이 먹을 것이라 생각하고 만든 만큼 아버지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베인 음식이었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완벽한 음식. 이에 한다감을 비롯한 가족들은 엄지를 번쩍 세우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 말미 한다감이 아버지에게 쓴 손편지가 공개됐다. 손편지 안에는 "앞으로 더 많이 효도할게요. 항상 고맙고 감사해요"라는 딸 한다감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에 아버지 역시 "다감아 사랑한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VCR을 통해 아버지의 답을 들은 한다감은 "지금껏 고맙다는 말을 한 번도 못했다. '편스토랑'을 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KBS 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