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써드아이, 'ON AIR'로 성숙한 매력 선사 '시선 강탈'

입력
2020.09.11 17:54

걸그룹 써드아이가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출연해 'ON AIR'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써드아이는 차분한 블루 컬러의 로브 스타일링과 함께 골드 액세서리를 매치해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써드아이는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함께 치명적인 표정 연기, 아련한 눈빛 등을 더해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써드아이는 손끝 디테일한 표현까지 놓치지 않는 무대 매너로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ON AIR'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 장르가 믹스된 곡으로 이별하여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시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써드아이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신스 멜로디가 어우러져 팝적인 요소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리스너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떠오르며 후속곡 활동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TRIANGLE'을 발매한 써드아이는 타이틀곡 'YESSIR'을 통해 남다른 스케일의 칼군무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ON AIR'를 통해 'YESSIR'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드러낸 써드아이의 후속곡 활동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DMT'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써드아이는 'OOMM(Out Of My Mind)'과 'QUEEN'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팀 색깔을 확고히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써드아이는 SNS를 통해 'Woman Like Me' 'Taj' 'Slay' 'Calma' 등 팝, 남미, 아랍 뮤지션들의 음악을 안무와 함께 커버한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외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써드아이는 오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아리랑 TV '심플리 케이팝'을 마지막으로 후속곡 'ON AIR' 활동을 마무리한다.

김한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