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지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831만명, 사망자는 91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한 지구촌 곳곳에선 마스크와 손세정제, 휴지 등 위생용품을 사재기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위기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정착시키며 팬데믹에 적응해 나갔다.
지구촌은 여전히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다. 언제 끝날 지 모를 고통스럽고 불확실한 미래조차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서로 인내하는 '잠시 멈춤'의 시간, 불안과 공포 속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팬데믹의 시간'을 사진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