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남편과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한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란은 남편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그때 내 나이가 39세였는데 마흔을 넘기기 싫더라. 남편에게 '3개월 시간 줄테니 나와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남편이 일주일만에 반지 들고 나타나더라"고 말했다.
이태란은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을 하니까 남편도 나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남편이 표현도 안 하고 무뚝뚝하길래 나랑 왜 결혼했냐고 물어봤다. 말이 없더라. 편하게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예뻐서. 몸매가 좋아서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은 "남편의 장점은 무던하고 한결같은 사람이다. 나는 굉장히 흥분하고 급하다. 근데 남편은 잔잔하다.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태란은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벤쳐 사업가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태란과 남편은 동갑내기로 1975년 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