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파업)을 이어오던 전공의(인턴ㆍ 레지던트) 대부분이 의료 현장에 복귀했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중 156곳의 전공의 근무현황을 집계한 결과 소속 전공의 9,332명 중 616명(6.6%)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업무에 복귀하는 절차와 그에 따른 시차를 고려할 때 파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까지 전공의 약 30%가 집단행동을 지속해 곳곳에서 의료공백이 우려됐으나, 수련의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하면서 진료와 수술 일정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임의 2,324명 중 근무하지 않은 이들은 41명(1.8%)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