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 납품대금 총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각 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300여개 협력사에 약 1,300억원, 신세계가 1,600여개 협력사에 5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50여개에 120억원이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존 납품대금 정산일보다 4일, 신세계는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아지는 것에 착안해 상생을 위해 상품대금을 평소보다 일찍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