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가 아버지 이경배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응원했다.
연우는 지난 4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아빠가 긴시간 밤낮으로 촬영한 다큐 '안산갈대습지76'이 드디어 방영합니다! 키니들 본방사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부친인 이경배 PD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연우와 이경배 PD 부녀는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다. 아버지의 다큐멘터리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연우의 효심이 훈훈함을 전해준다.
이경배 PD는 ‘풍도’ ‘코리언지오그래픽’ 등 자연과 환경을 다룬 다큐멘타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PD이자 촬영감독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방영된 MBC 교양 프로그램 'MBC스페셜-풍도, 720일 간의 야생 기록‘에서 연우가 직접 내레이터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이경배 PD의 새로운 다큐멘터리이자 오는 6일 오전 7시 10분 MBC 다큐프라임으로 방송될 ‘안산갈대습지76’은 한때 죽음의 호수였지만 현재는 인간과 야생이 공존하는 국내 최대의 인공습지 사계를 1년에 걸쳐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이경배 PD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수달들이 내가 근처에 있는데도 자연스럽게 행동할 때가 정말 기분이 좋고 경이로웠다”며 더욱 심도 있고 감동을 주는 자연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우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앨리스'에 윤태연 역으로 첫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며 호평을 얻었다. 또 극중 언니로 등장하는 김희선(윤태이 역)과 현실 자매 캐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