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3연임

입력
2020.09.03 17:08

박종복(65) SC제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새 임기는 내년 1월8일부터 3년이다.

SC제일은행은 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 2015년 1월8일 취임한 박 행장은 만성 적자였던 리테일(소매) 금융을 흑자로 돌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시키면서 실적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그는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거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을 두루 거쳐 2015년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으로 임명돼 2018년 1월 연임에 성공했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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