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관련, 해외입국자 등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283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281번 확진자는 동구 가오동 거주 50대 여성으로 동구 인동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대전 190~193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자가격리 당시 받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전 190~193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 131번 확진자를 접촉한 뒤 지난달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동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대전 282번 확진자는 중구 유천동 거주 60대 여성으로, 사정동 웰빙사우나 직원인 50대 여성(대전 256번 확진자)과 접촉했다. 25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을 포함해 웰빙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이외에도 중국에서 입국해 격리 중이던 동구 거주 40대 남성(대전 283번 확진자)이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