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우수 문화상품의 발굴과 보급을 위해 분청문화박물관 내 문화상품점에 입점할 상품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주제로 한 이번 공모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생활, 설화, 운대 분청사기 등을 상징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제출된 서류와 실물 심사를 통해 상품성, 전통성, 심미성, 수익성 등의 평가를 거쳐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와 견본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주요 상품군은 문구, 생활용품, 패션용품, 분청사기(주병, 다기, 접시 등)로 선정된 문화상품은 분청문화박물관 문화상품점에 입점한다. 분청문화박물관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홍보, 전시ㆍ판매 등 지원도 받는다.
군 관계자는 "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 공모전, 도예강좌, 박물관대학 등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상품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